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목 차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갱년기 장애를 위한 디톡스 주스 레시피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한 주스 레시피를 만나보세요. 천연 재료만을 활용하여 준비한 이 주스는 폐경기 동안의 호르몬 불균형과 다양한 불쾌한 증상들을 줄여줍니다. 이 주스에는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천연 재료의 조합은 폐경기 동안의 불안, 땀, 불면증 같은 증상들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주스 레시피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함께 유지하면 폐경기를 더욱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천연의 힘으로 여성의 건강을 지키며, 폐경기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2. 갱년기 장애를 위한 디톡스 주스 레시피

갱년기가 되면 신진대사가 떨어져 빈혈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철분이 많은 시금치나 자두즙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폐경과 함께 오는 갱년기장애는 현기증이나 피곤, 조바심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기분전환을 시도하거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호르몬의 불균형을 조절해 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사과, 오렌지, 자몽, 키위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즙으로 마시면 혈핵순환이 촉진되고 노화된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 E는 혈액순환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젊음의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노화를 방지하므로 갱년기장애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혈행이 원활치 않아서 생기는 두통이나 어깨결림, 냉증 등에도 비타민E가 효과적이다.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된 식품은 호박, 아보카도, 무청, 빨간 피망 외에 견과류인 콩, 땅콩, 호두 그리고 아몬드, 참깨 등이다.


2-1. 시금치 · 자두 디톡스 주스 레시피

재료(2인분)

시금치 100g, 자두 4개, 사과 1개, 저지방우유 300mL, 흑설탕 1큰술

만드는법

  1. 시금치는 잘씻어서 뿌리를 잘라낸다.
  2. 자두는 꺠끗이 씻어 씨를 제거하며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다
  3. 이들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믹서기에 넣고 3~4분 동안 간다.

2-2. 당근 · 단호박 디톡스 주스 레시피

재료(2인분)

당근 50g, 단호박 100g, 바나나 1개, 따뜻한 우유 150mL, 홍차 150mL

만드는법

  1. 단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여 삶아내고 당근과 바나나는 껍질을 제거한다.
  2.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믹서기에 넣고 3~4분 동안 간다.
밤에 마시면 좋은 주스!

밤에는 하루를 차분히 정리하고 내일을 설계하는 시간이므로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채소 · 과일 주스가 효과적이다. 셀러리, 레몬, 매실과 같은 과일 · 채소는 피로를 회복시키며 그 외에도 당근, 쑥갓, 호박, 포도 주스도 신경을 안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숙면을 유도하는 굿나잇 주스로 안성마춤이다.


Chat GPT가 추천하는 갱년기 장애를 위한 디톡스 주스 레시피

갱년기 장애를 위한 디톡스 주스 레시피

3-1. 소제목: 오이 & 레몬 디톡스 주스

3-2. 재료

  • 오이: 1개
  • 레몬: 1개
  • 물: 1컵
  • 꿀 (선택 사항): 1스푼

3-3. 레시피 순서

  1. 오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2. 레몬은 껍질을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해주세요.
  3. 준비한 오이와 레몬을 믹서기에 넣습니다.
  4. 물 1컵을 믹서기에 추가합니다.
  5. 원하신다면 꿀 1스푼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6. 모든 재료가 섞일 때까지 믹서기를 가동시켜주세요.
  7. 갈아진 주스를 컵에 담아 바로 마시거나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 이 디톡스 주스는 갱년기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이와 레몬의 조합은 소화도 도와주며, 피부에도 좋습니다.

4-1. 소제목: 시금치 & 파인애플 

4-2. 재료

  • 시금치: 1컵
  • 파인애플: 1/2개
  • 물: 1컵

4-3. 레시피 순서

  1.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주세요.
  2. 파인애플은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3. 시금치와 파인애플을 믹서기에 넣습니다.
  4. 물 1컵을 추가하고 잘 갈아주세요.

5-1. 소제목: 당근 & 생강 

5-2. 재료

  • 당근: 5개
  • 생강: 1조각
  • 물: 1컵

5-3. 레시피 순서

  1. 당근과 생강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2. 당근은 적당한 크기로, 생강은 얇게 썰어주세요.
  3. 당근과 생강을 믹서기에 넣습니다.
  4. 물 1컵을 추가하고 잘 갈아주세요.

6-1. 소제목: 블루베리 & 치아씨드 

6-2. 재료

  • 블루베리: 1컵
  • 치아씨드: 1스푼
  • 물: 1컵

6-3. 레시피 순서

  1. 블루베리는 깨끗이 씻어주세요.
  2. 블루베리와 치아씨드를 믹서기에 넣습니다.
  3. 물 1컵을 추가하고 잘 갈아주세요.

7-1. 소제목: 토마토 & 셀러리 

7-2. 재료

  • 토마토: 3개
  • 셀러리: 2줄기
  • 물: 1컵

7-3. 레시피 순서

  1. 토마토와 셀러리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2. 토마토는 4등분으로, 셀러리는 작게 잘라주세요.
  3. 토마토와 셀러리를 믹서기에 넣습니다.
  4. 물 1컵을 추가하고 잘 갈아주세요.

8-1. 소제목: 사과 & 시나몬 

8-2. 재료

  • 사과: 2개
  • 시나몬: 1/2스푼
  • 물: 1컵

8-3. 레시피 순서

  1. 사과는 껍질을 제거하고 씨를 빼고 잘라주세요.
  2. 사과와 시나몬을 믹서기에 넣습니다.
  3. 물 1컵을 추가하고 잘 갈아주세요.

9-1. 소제목: 바나나 & 아몬드밀크 

9-2. 재료

  • 바나나: 2개
  • 아몬드밀크: 1컵

9-3. 레시피 순서

  1. 바나나는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2. 바나나를 믹서기에 넣습니다.
  3. 아몬드밀크 1컵을 추가하고 잘 갈아주세요.

10-1. 소제목: 복숭아 & 요거트 

10-2. 재료

  • 복숭아: 2개
  • 요거트: 1컵

10-3. 레시피 순서

  1. 복숭아는 껍질을 제거하고 씨를 빼고 잘라주세요.
  2. 복숭아와 요거트를 믹서기에 넣습니다.
  3. 잘 갈아서 바로 마셔주세요.

11-1. 소제목: 키위 & 오렌지 

11-2. 재료

  • 키위: 2개
  • 오렌지: 1개
  • 물: 1컵

11-3. 레시피 순서

  1. 키위와 오렌지는 껍질을 제거해주세요.
  2. 키위와 오렌지를 믹서기에 넣습니다.
  3. 물 1컵을 추가하고 잘 갈아주세요.

12-1. 소제목: 딸기 & 라임 

12-2. 재료

  • 딸기: 1컵
  • 라임: 1/2개
  • 물: 1컵

12-3. 레시피 순서

  1. 딸기는 깨끗이 씻어주세요.
  2. 라임은 반으로 잘라주세요.
  3. 딸기와 라임을 믹서기에 넣습니다.
  4. 물 1컵을 추가하고 잘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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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닌 호르몬이 문제, 여성 갱년기

가사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는 명절증후군과 갱년기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난다. 명절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 갱년기에 대한 궁금증을 김영선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

여성 갱년기는 질병 또는 노화에 의해 난소 기능이 감소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하며, 폐경 전기와 후기를 모두 포괄한다.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한다. 폐경은 주로 50세 전후에 발생한다. 갱년기는 평균 4~7년 정도다.

여성 갱년기 증상에는 안면홍조, 빈맥, 발한 등이 있다. 급성 여성 호르몬 결핍이 원인이다.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감퇴,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을 때 증상은 더 악화될 수 있다.

갱년기는 모두가 겪는 증상이라며 고통을 참는 경우가 많지만,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행복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다.

Q. 잘 알려진 증상 외에 갱년기에 나타나는 특이 증상에는 무엇이 있나요?

A. 갱년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 즉 에스트로겐 감소로 지방 분해 능력이 떨어져 복부 비만이 2배 이상 증가합니다. 또한 비뇨생식기 위축으로 질 건조증과 가려움증, 성교통과 배뇨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 손실로 인한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도 유발됩니다. 그 외에 두통, 성욕 감소 등 폐경증후군 증상이 특이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폐경은 노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나요? 그리고 늦을수록 좋을까요?

폐경이라는 것은 난소 기능의 소실로 인해 월경이 영구적으로 중지되는 상태일 뿐, 노인이 되는 건 아닙니다. 폐경이 되는 나이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사회경제적 위치나 초경 연령, 이전 배란된 난포 수 등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50대가 되기 전 생리가 멈추는 것을 조기 폐경이라고 하는데, 폐경 이후 발생하는 여성 질환에 더욱 잘 노출될 수 있습니다. 폐경기는 너무 늦게 나타나도 좋지 않습니다. 늦은 폐경은 55세가 지나서까지 생리를 계속 하는 경우인데, 자궁 내 질환이 있어 환경이 좋지 않거나 문제가 있어서 생리가 지연되거나 지속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빈혈 및 피로감, 무기력, 신체 노화 등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늦은 폐경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갱년기 우울증 원인과 대처 방법, 극복 방법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과거에는 갱년기 우울증의 원인을 ‘상실감’ 등의 사회심리적 원인으로 설명했으나, 최근에는 연구 결과를 통해 신경생물학적 원인이 갱년기 우울증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폐경을 전후해 내분비계의 변화는 대뇌의 전두엽과 기저핵에 산재된 신경세포군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우울 증상이 발생합니다.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 사람들과 여가 활동 및 친교 활동을 꾸준히 하며, 스트레스나 마음에 쌓이는 화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햇볕을 쬐면서 산책, 경보, 자전거,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여성 호르몬제를 많이 복용하는데, 의학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인가요?

A. 여성 호르몬 요법은 여러 가지 폐경 증상의 완화 및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안면홍조와 야간 식은땀, 비뇨 생식기계 위축과 관련된 증상을 줄이고, 감정적인 증상들(우울증, 불면증, 신경질, 주의산만)의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욕 감소 증상이 호전되고,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결정은 의사와 상담한 후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치료와 마찬가지로 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여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치료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를 하기 전에 일반적인 신체검사와 산부인과 검사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시작하면 됩니다.

Q.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또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A. 갱년기 호르몬 요법 중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 복합 요법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유방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나,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은 사용 후 7년간 유방암의 위험성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다만 호르몬 요법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60세 이상의 폐경 여성에게 호르몬 요법은 오히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호르몬 요법은 폐경 후 일찍 시작할 것을 권장합니다.

Q. 갱년기 증상 예방에 좋은 음식과 생활 습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인 감마리놀렌산 또한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주어 갱년기로 인한 열감과 손발 저림, 발한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두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뼈 형성을 촉진하고 골밀도를 증가시킵니다.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도 가능합니다. 마그네슘은 신경 이완 작용을 통해 기분 변화와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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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고민 ‘뱃살’, 한방 다이어트로

질문1) 원장님, 실제로 ‘나잇살’ 이라는 것이 있는건가요? 여자들이 갱년기 이후 나잇살이 찌개 되는 과정을 좀 설명해주세요.

– 폐경에 이르게 되면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은 지방산 분해를 촉진하고, 지방합성을 억제하여 지방 세포 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데, 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서 체지방이 증가하게 되고, 비만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게 되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하게 되는데요, 근력은 떨어지면서 운동량과 활동양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다시 순환을 저해하면서 다시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는 악순환이 됩니다. 따라서 안그래도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살이 더 쉽게 찌는데, 이런 악순환 때문에 이미 찐 나잇살은 잘 안 빠지게 되는거죠.

질문2) 나이가 들면 살이 더 빼기 힘든 원인이 여기에 있었군요. 그렇다면 미적인 이유 말고 중년 여성에게 다이어트가 더 중요한 이유가 있을까요?

– 여성의 건강에서 갱년기 전후로 적정 체중을 지켜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외형적인 문제를 넘어서 건강상의 여러 가지 문제로,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한한방부인과 학회지의 논문에 따르면 BMI 30이상인 여성이 갱년기 증상을 더욱 심하게 겪는다고 하는 보고가 있습니다. 임상에서도 과체중인 분들은 외형적인 부분에 이어져서 나타나는 심리적 우울감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고, 여러 가지 신체 곳곳에 나타나는 좋지 않은 변화와 함께 자신감의 하락이 삶의 질의 하락으로 이어지시는 분들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또한 갱년기 여성은 지질대사에 변화가 생기게 되어 total cholesterol 이 상승하게 되고 LDL 상승과 함께 HDL 은 수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질문3) 그렇군요…사실 중년 여성들의 고민 부위 일등이 아마 뱃살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 갱년기 여성은 복부에 더 살이 많이 찌나요?

–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대사량이 떨어지고 특히 복부쪽으로 지방이 정체가 되면서 갱년기 이후엔 마치 남자들처럼 복부쪽으로 지방이 더 쌓이게 됩니다. 갱년기 이전의 여자들은 지방이 서양배 모양처럼 힙과 하체에 축적이 된다고 하면,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은 남자들처럼 사과모양으로 복부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

질문4) 갱년기 복부비만에 대한 한방적인 해석은 어떻게 하나요?

– 갱년기 시기에 발생하는 에스트로겐 감소는 한의학적인 이론의 음혈부족과 많이 유사합니다. 음혈이란 우리몸을 윤택하게 해주는 영양원으로 혈액 순환이 잘되면서 말초까지 영양을 잘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갱년기 시기에는 이런 음혈이 부족해지면서 피부건조, 탈모, 생식기건조감 등이 생기게 됩니다. 더불어 순환력이 떨어지면서 음혈이 부족해진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것이 습담이라고 하는 노폐물입니다. 수분대사가 안되서 생기는 습과 그게 눌러붙은 담이 합쳐진 것으로 10가지 병중 9가지는 담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습담은 순환 저해로 발생한 결과를 말하는데요. 이런 습담이 갱년기엔 여러가지 호르몬의 영향으로 복부쪽으로 정체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복부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질문5) 그러면 갱년기 여성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면 될까요? 이삼십대와 다르게 접근해야 하나요?

– 갱년기 시기의 다이어트는 일반 다이어트와는 다소 다르게 접근 하는 게 좋습니다. 무작정 몸의 컨디션을 해치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피해야 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갱년기 특성과 달라진 신체변화에 맞는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나비약을 비롯한 양방다이어트약은 젊은 분들도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지만, 갱년기 이후의 여성에게는 더욱 타격이 클 수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용되는 다이어트 약 처방전을 보면 마약류의약품, 항우울제, 항전간제, 당뇨약 등의 다른 부작용이 충분히 예견되는 약재들을 많이 쓰게 되는데, 갱년기 이후에는 다양한 호르몬 변화와 함께 각종 대사질환이 많이 생기고, 심리적인 문제도 많이 발병하는 때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 하시는게 좋습니다.

질문6) 그러면 갱년기 여성에게 한방 다이어트는 어떤 이점이 있나요?

-갱년기 다이어트 한약은 다이어트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재들을 배합하게 됩니다. 체질을 고려해서 기운을 돕는 황기를 배합하기도 하고, 부종을 줄여주는 택사나 복령 등의 약재가 배합 될수도 있으며, 갱년기 시기에 호르몬 변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인체의 노화, 건조감을 고려하여 몸의 음혈이 부족해지는 시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보완하기 위해 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약과 같은 사물탕제재를 함께 고려해서 음혈의 손상을 막는 약재들이 함께 배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미 체중이 많이 늘어난 상태라면 집중적인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아서 체중감량을 하고 대사를 좋게하여 체질을 개선한 후에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7)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제가 한의원에서 환자분께 식습관에서 설명 드리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특정음식이 갱년기에 좋다하여 그 음식을 찾아서 드시는 것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 ”피해야할 음식들을 적게 먹는게 더 좋다“ 라는 것입니다. 너무 맵거나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혈당을 빨리 올리게 하는 단당류 음식이나 가공식품들을 제한적으로 복용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 몸에 있는 음혈과 정혈이라고 하는 근원적인 에너지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서 아끼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하루 세끼 골고루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는 갱년기 이후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적당한 과일과 유제품의 섭취와 함께 고기나 생선, 달걀, 콩류 등이 체내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노폐물 배출에 좋으므로 무, 콩나물, 양배추 등의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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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대표적 증상 

갱년기는 여성만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중년 남성에게 나타날 수도 있다.

갱년기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피로와 두통, 불면증, 안면 열감 및 홍조, 쉽게 예민해지고 짜증이 나거나 우울 및 불안 등 신체적인 증상과 심리적인 증상 모두를 동반하게 된다.

이종표 원장은 “관절 및 뼈가 쉽게 약화되어 요통이나 근육통에 시달릴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갱년기 증상은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해 폐경 증상과 여러 가지의 질환 등을 개선해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규칙적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중요 

갱년기에 들어섰다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고,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

카페인 및 설탕, 알코올, 흡연을 줄이고 충분한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정기적인 유방 촬영을 통해 유방 검진, 난소 검진을 진행하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이종표 원장은 “갱년기 증상은 각자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대처와 치료를 진행하여 빠르게 증세를 바로잡아야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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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의 가장 위험한 후유증 2가지, 이유는?

갱년기에는 열감, 안면 홍조, 체중 증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이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다른 증상과 달리 생명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파괴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최근에 나온 논문을 토대로 여러 시각에서 분석해 보자.

갱년기 여성의 숙명?… 여성호르몬 사라지면 치매뇌졸중 위험 높아진다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지면 치매,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실렸다. 유럽의 폐경 여성 9163명(평균 64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논문이다. 그 결과, 평생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긴 여성일수록 치매,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뇌 소혈관 질환(CSVD)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소혈관들이 장기간에 걸쳐 망가지면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섬유인 미엘린 수초가 벗겨지면서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전달 기능이 떨어져 치매 또는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뇌 소혈관 질환은 치매 원인의 45%, 뇌졸중 원인의 25%를 차지한다. 기존의 논문에도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서 뇌의 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여성이 더 오래 살지만… 여성 치매 환자가 남성의 2

위의 논문은 여성 치매 환자가 남자보다 많은 이유를 여성호르몬의 영향에서 찾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국립중앙의료원-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최근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여성 환자가 남성의 거의 2배다. 여성의 기대수명(2021년)은 86.6년으로 남성(80.6년)보다 6년 더 길다. 하지만 통계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여자는 앓는 기간(유병 기간)이 남자보다 5년 정도 더 길다. 결국 여성은 남자보다 오래 사는 기간의 대부분을 질병의 고통에서 지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갱년기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 치매뇌졸중 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은 혈관, 뼈, 뇌의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이 사라지면 여성에게 혈관병(뇌졸중-심장병), 골다공증, 치매 등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65세 이상의 여성 고혈압도 크게 늘어 남성보다 많아진다. 그 이전에는 흡연에 더 노출된 남성 환자가 더 많다. 여성은 중년에 접어들면 관련 질병 예방에 신경 써야 건강수명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음식 조절+운동… 오래 살아도 건강해야 한다

현재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매 예방 법은 운동이다.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빠르게 걷기 등)을 주 5회 이상 하는 경우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고 보고됐다. 활발한 신체 활동은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위축을 막을 수 있다. 인지 기능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은 생선-채소-과일-우유 등이다. 혈액의 흐름, 혈관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불포화 지방산과 반대의 작용을 하는 포화 지방산이 많은 육류의 비계 등의 과다 섭취는 혈관 질환,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가 갱년기 증상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이날 박준규는 아내가 10년째 갱년기 증상을 호소한다고 주장하며 갱년기 이후 원래 알던 모습과 달라진 아내의 모습을 털어놨다. 이에 33년 차 부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고.

박준규 부부의 고민을 듣게 된 오은영 박사는 여자의 몸이 생식 기능의 노화로 인해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갱년기에 대해 설명하며 완경 이후 여성 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은영 박사는 여성 호르몬이 대뇌의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완경 2년 차라고 고백하며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오은영 박사는 “심리적 변화는 별로 없는데, 머리가 뜨겁다”라며 자신이 겪고 있는 갱년기 증상을 털어놨다.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뜨거움을 느끼고, 사시사철 더위를 느꼈다고.

오은영 박사는 “요즘 2년 되니까 좀 덜하다”라고 전하며 “사람에 따라 갱년기는 짧게는 1, 2년,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권유한다, 어떤 분은 드물게 갱년기 증상을 10년 겪기도 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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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9세 박준규가 아내 진송아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출연해 갱년기로 인한 힘든 근황을 공백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박준규가 아내 진송아와 함께 출연한다.

영원한 쌍칼 형님, 배우 박준규는 결혼 33년 차임에도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해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박준규는 “아내에게 사기 결혼 당했다”며 천사 같던 아내가 갱년기 이후 180° 돌변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철딱서니 없다’는 말 한마디에 부부 전쟁을 치른 일화를 밝히며 “10년째 갱년기라는데 말이 되냐”고 쌓아왔던 답답함을 토로한다.

박준규의 고민을 듣던 MC들은 각자 ‘엄마의 갱년기’에 얽힌 일화를 공개한다. MC 박나래는 어머니가 발바닥이 뜨겁다며 벽에 대고 있었던 일을 회상. 그때는 어머니가 갱년기인지 몰라 병원에 가기를 권유하면서도, 발바닥이 뜨거우면 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지 헷갈려 당황스러웠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이어 박나래는 갱년기 이후 전엔 그러지 않던 분이 무슨 말만 하면 서운해하기 시작했다며 당황스러움을 표하기도 한다. 이어 MC 이윤지는 학창 시절, ‘엄마의 갱년기’에 대해 깨닫게 된 계기를 공개한다. 나이대가 비슷한 엄마들이 하나같이 ‘더웠다, 추웠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공통적인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알게 됐다며, 갱년기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경험담을 공개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람에 따라 1-2년 만에 갱년기가 끝나기도, 심한 경우 10년 동안 겪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본인 또한 “완경 한 지 2년 됐다”며 처음으로 갱년기 경험담을 공개한다. 심리적 변화는 많지 않았다는 오은영 박사는, 갱년기로 인해 “땀이 줄줄 나고, 머리가 뜨끈해서 달걀프라이도 될 것 같았다”는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며 갱년기로 인해 고통받는 진송아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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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여성은 늘어나는 뱃살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와 함께 폐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복부는 팔이나 다리보다 공간이 많아 쉽게 살이 찐다. 폐경기에 들어선 여성은 1년에 평균 0.8㎏ 정도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폐경 이행기가 보통 2~8년 지속된다고 보면 이 기간 보통 3~6㎏ 정도 찌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최세경 교수가 짚어주는 폐경기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

1. 폐경 후 2명 중 1명은 복부 비만

난소가 기능을 다 하는 폐경기에 들어서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폐경 여성의 80% 이상은 수면장애, 우울증, 안면 홍조 등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다. 또 근육의 양이 감소하는데,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 저하로 살이 쉽게 찐다. 실제 여성들이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는 폐경은 평균 50세 전후로 나타난다. 실제 복부비만 유병률을 살펴보면 폐경 전 단계는 32.1%, 폐경 후에는 44.5%로 폐경 후 여성이 12.4% 더 높다.

2. 홍조와 두근거림은 심혈관 질환 신호

폐경기 여성은 고혈압도 조심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중 지질 농도에 관여할 뿐 아니라 체내 혈관에도 직접 작용해 동맥을 확장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 때문에 폐경기의 에스트로겐 감소는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 빈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폐경기 이후 여성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홍조 현상,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등 혈관 운동 증상으로 오인하고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혈압 관리를 통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3. 골밀도 감소하기 시작하면 치료 약 처방받아야

뼈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뼈 형성 과정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 에스트로겐 결핍 때문이다. 폐경 이후 1년 간은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급격히 줄어 뼈가 분해되는 양이 뼈 생성량을 넘어서게 되면서 뼈 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이 찾아올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필요한 경우 칼슘제나 비타민 D 제제를 복용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도록 하고, 이미 골다공증이 진행됐다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약이나 주사제를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

4. 믹스커피·빵·떡 줄이고 두부·닭가슴살·생선 챙겨야

폐경기 이후 중년 여성이 지켜야 할 건강 수칙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흰쌀보다 현미가 좋고 빵·과자·떡·밀가루 등 정제되고 달콤한 탄수화물은 피한다. 당분 역시 몸속에서 대부분 지방으로 전환되는 만큼 달콤한 간식과 음료수, 믹스커피뿐 아니라 과일의 양도 줄이는 게 좋다.

둘째,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노화와 함께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율이 저하되기 때문에 근육량 유지를 위해 근육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 섭취는 적극적으로 늘리는 게 좋다. 콩·두부뿐 아니라 닭가슴살·소고기·생선 등 동물성단백질을 하루 최소 한두 끼는 꼭 섭취해야 한다.

5. 적절한 호르몬 치료가 질환 예방에 도움

셋째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운동은 지방 분해와 근육량 증가를 위해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이미 앓고 있다면 식이 조절과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또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예민해져 쉽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정신적인 여유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폐경 후 적절한 호르몬 치료도 중요하다. 폐경 이후 몸과 마음의 변화는 폐경 전후 에스트로겐이 사라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필요한 경우 증상에 대한 충분한 검사와 함께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한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폐경 후 적절한 호르몬 요법은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골다공증 예방, 폐경 후 살이 찌는 증상에 대한 예방 등 여러 장점이 많다.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용량과 제제를 조절해 사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치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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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노화에 의해 배란이 멈춘다. 50세 안팎에 폐경이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여성은 인생 3분의 1을 폐경 상태로 지내게 된다.

폐경 과정은 만성질환의 가능성과도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서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폐경을 제대로 극복하기 위해 관련 정보들을 팩트체크해 봤다.

폐경 초기부터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최근 공개되기도 했다. 갱년기 호르몬 치료는 중증 질환의 가능성을 사전에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치료법이다. 갱년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정기적인 검진과 일상 관리로 더 나은 시간을 설계할 수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 고구마, 버섯, 견과류로 식단을 구성하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줄어드는 근육량을 생각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다. 탄산음료와 커피는 삼간다. 커피 속 카페인은 칼슘을 배출해 골다공증을 가속화한다. 사람들과 만나며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우울감을 해소하는 방법이 된다. 걷기, 등산, 수영 등 신체 활동은 우울감 해소뿐 아니라 혈관 건강 관리와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갱년기 치료의 시작은 역시 정확한 진단이다. 과거 부인과를 방문해 검사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최근엔 자가 키트로도 갱년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동아제약의 이체크 갱년기가 대표적이다. 제품은 소변 중 난포자극호르몬(FSH)의 농도를 측정해 폐경 전환 여부를 판정한다. 검사 소요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짧지만 정확도는 98.6%에 이른다. 주변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고 검사 방법도 간편해 많은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폐경은 여성의 나이 40대 중반부터 50대에 주로 발생한다. 이보다 어린 여성이 장기간 무월경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꽤 흔하다. 보고에 따르면 조기 폐경은 40세 이전의 여성 100명 중 1명, 30세 이전의 여성 100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만성질환, 스트레스, 자가면역질환 등이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폐경의 여파는 생식능력의 상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폐경과 마찬가지로 혈관운동장애와 불안·우울 등 심리적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일반적 케이스보다 더 긴 시간 무월경 상태가 지속되면서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가파르게 상승한다.

문제는 미혼 여성이 조기폐경을 의심하고 적극적인 대처법을 강구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이다. 가벼운 증상이라 생각하거나 피임약 등으로 생리주기를 조절하면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산부인과의 초음파 검사를 경험해 보지 않은 미혼 여성은 검사 방법에 대한 거부감도 크다. 생리주기가 평소와 같지 않은 양상으로 이어진다면 갱년기 테스트기 등을 통해 폐경 여부를 가늠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하면 폐경 증상 완화는 물론 가임력 보존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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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불면증 원인은 호르몬 부족, 근본해결법은 ‘이것’

중년 여성이면 대부분은 경험하는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상을 겪는다.

대표적으로 얼굴이 화끈거리고 식은땀이 나거나 남들보다 쉽게 더위를 느끼는 등의 증상이이며, 흔하면서도 골치 아픈 증상 중 하나가 불면증이다.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고 수면 중 몇 번씩 깨 수면의 질이 확연하게 낮아져 다음날 피로감이 쌓이게 된다.

피로감, 무기력함, 우울감이 들면서 삶의 질이 극도로 떨어지거나 피부가 푸석해지는 등 외모도 급격하게 변화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갱년기 불면증을 나이들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고 증상을 방치하고 있다.

갱년기 불면증은 여성 호르몬 저하로 자율신경계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신체 리듬이 급감하고, 불안감과 초조함, 우울증이 겹쳐 찾아온다. 증상이 악순환을 거듭해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갱년기 불면증 치료의 핵심으로 잠의 부족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을 꼽는다. 한방에서는 심장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자하연한의원의 임형택 원장[사진]에 따르면 정상적인 신체는 심장의 화기가 신장으로 내려가 정혈을 충만하게 하고, 정혈이 다시 올라가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갱년기에는 신장 기능이 저하로 열기가 심장에 머물러 과열된다. 또한 신장의 정혈이 부족해지면 심장 역시 메마른 상태가 되어 혈액과 에너지 순환이 원활치 못해 불면증, 가슴 답답함, 식은 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임 원장은 “과열된 심장의 열을 식혀주고 신장의 정혈을 채워주는 치료가 갱년기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안면홍조, 가슴 답답함 등 갱년기로 인한 여러가지 증상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달아오른 심장의 열을 낮춰주고, 신장에는 부족한 정혈을 공급해 몸 속 혈액과 에너지가 순환되도록 돕는다면 갱년기 불면증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방치료와 함께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일정한 수면 시간과 가벼운 운동 등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을 함께 진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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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변 잘 봐요?”…변비 있으면 갱년기 훨씬 더 괴로워

갱년기 여성에게 변비와 스트레스가 신체적, 심적으로 괴로운 시기를 더욱 힘들게 하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 폐경(완경) 학회지(The Journal of the Menopause Societ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수준, 불안감이나 우울증이 있는 경우, 변비 등이 갱년기 증상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소개했다.

연구진은 50세 전후 약 693명의 참가자에게 폐경기 증상으로 인한 괴로움, 건강, 산부인과 병력, 특정 위장 증상 등을 묻는 질문으로 이뤄진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고 이들의 폐경기 증상과 배변 빈도, 스트레스 자각 정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변비에 시달리는 여성의 폐경기 증상이 훨씬 괴롭고 심각했으며 불안 혹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거나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폐경기 증상이 더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이 배변 빈도와 대변의 상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신생아 건강에 중요하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성인 건강에 영향을 준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말로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연구가 장내 미생물 군집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변화와 그로 인한 생리적, 대사적 신체 변화 사이의 관계를 파헤칠 수 있는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설문조사가 도시 지역 거주민,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표본 편향이 있을 수 있고 변비와 스트레스 등이 폐경기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만 확인했지 실제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산부인과 및 모체 태아의학 전문가인 케시아 가이더 박사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분석해 연관성을 입증하면 이를 개선하는 치료를 통해 갱년기 증상 일부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갱년기 증상에 시달리는 전 세계 중년 여성의 보다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한 돌파구를 열 수 있도록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The 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는 폐경기를 여성의 마지막 생리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쉽게 말해 여성의 월경이 완전히 멈추는 시기로 갱년기라고도 부른다. 대개 45~55세 사이에 나타나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서서히 줄고 불쾌하고 불편한 여러 증상을 겪는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급격한 감정 기복, 불규칙한 생리, 안면 홍조, 불면증, 우울증, 불안감, 체중 증가 혹은 감소, 피로감, 집중력 저하, 기억력 및 성욕 감퇴, 질 건조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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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보건소, 갱년기 대상 한방프로그램 운

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 지난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한방으로 몸과 마음 다잡기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상자가 건강 상담과 교육을 통해 한의약적 건강지식을 숙지하고 갱년기 증상 완화 및 신체운동 향상에 도움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과 질환 예방 교육과 더불어 필라테스와 정서적 완정에 도움되는 한약재를 이용한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다양한 한의약적 건강관리법 제공을 통해 군민들의 갱년기 증상 개선 및 완화와 신체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갱년기 대상 한방 프로그램과 더불어 영유아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및 가가호호 한의약 방문 사업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연령층이 골고루 한의약 증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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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 스트레스, 갱년기 증상 악화

변비를 비롯한 소화기 증상이, 심한 갱년기 증상의 예측인자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건강이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실렸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의 정의에 따르면, 폐경은 ‘마지막 월경으로부터 12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폐경에 수반하는 갱년기 증상에는 기분 저하, 관절통, 안면 홍조, 수면장애 등이 있지만, 각자가 경험하는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

최근, 한 연구진은 중년기 여성들이 겪는 위장관 증상과 개개인이 느끼는 스트레스, 그리고 갱년기 증상이 서로 연관성을 지니는지 확인하기 위한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에는 총 693명의 폐경 전, 그리고 폐경 후 여성들이 포함됐으며, 자궁절제술을 받았거나 호르몬 약물을 복용하는 여성들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갱년기 증상의 평가를 위해, 참가자들은 ‘갱년기 관련 삶의 질(MENQOL)’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삶이 질 저하가 더욱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가로, 참가자들은 또 다른 설문지를 통해 각자가 느끼고 있는 주관적인 스트레스의 정도를 연구진에게 보고했으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비롯해 배변 빈도, 복통,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더욱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증을 진단받는 것이 갱년기 증상의 심각성을 높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변비 증상이 있는 여성들 역시 더욱 심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했다.

연구진은 배변의 빈도와 일관성이 장내 정상 세균총과 관련성을 지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장내 미생물군은 몸속의 내재적 요인들뿐 아니라 섭취한 음식, 약물, 호르몬 등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연구진은 그들의 연구가 장내 미생물군에 의한 호르몬의 변동과 이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참가자들의 구성이 특정 인종에 편향됐던 것을 연구의 한계점 중 하나로 인정했으며, 향후 연구에서 더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을 더욱 많이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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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 “55세, 53kg 체지방 3%…갱년기도 매일 살과의 전쟁” (‘프리한 닥터’) [Oh!쎈 리뷰]

유지나는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5세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1998년 앨범 ‘저 하늘 별을 찾아’로 데뷔할 당시와 다름 없는 젊은 에너지와 활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제가 대학생 때 무리한 다이어트로 11~12kg를 뺀 적이 있다”라고 고백하며 이후 건강을 잃고 꾸준한 운동을 관리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몸무메가 53kg인데 체지방이 3% 밖에 안 돼서 지금 몸이 훨씬 예쁘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지나는 나이를 잊고 꾸준히 관리에 힘쓰는 이유에 대해 “혹시 또 살이 찔까봐 염려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실제 그는 과거 ‘커피 다이어트’ 등의 강도 높은 원푸드 다이어트로 고생했던 적도 있다고.

이어 그는 “아무래도 갱년기다 보니 원치 않는 부위에만 살이 찌고는 한다. 그러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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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중년 남성, 갱년기증후군 취약…“식사 거르면 더 위험”

혼자 사는 중년 남성은 갱년기증후군에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갱년기증후군 발생 위험은 다인 가구에 비해 1.5배 높았으며 아침·저녁을 주 3회 이상 거르거나 사 먹는 경우 위험률이 더 올라갔다.

남성 갱년기 증후군은 남성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성욕 및 성기능 감소, 근육량 감소, 골다공증,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과 함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정상 이하로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서울의료원 의학연구소 연구팀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중년 남성 1200명을 대상으로 갱년기증후군의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인 가구 중년 남성이 아침과 저녁 식사를 주 3회 이상 결식하면 갱년기증후군 발생 위험률이 각각 1.8배, 2.2배 증가했다. 주 3회 이상 음식을 사 먹는 경우도 위험률이 1.9배 높아졌다.

다인 가구 중년 남성의 경우에도 소득(2분위 이하)과 아침 식사 결식(주 3회 이상) 요인이 갱년기증후군 위험을 각각 1.5배, 1.6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10년대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년기(40~64세)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1인 가구의 44%를 차지한다.

1인 가구 비율 증가는 초혼 연령 증가와 혼인율 감소, 이혼율 증가, 미혼 독신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다. 특히 중장년기는 스트레스, 갱년기증후군, 우울 등의 부정적 요인들에 의해 음주 문제, 가정 불화(이혼), 자기 고립 등 사회적 문제점에 취약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김도희 선임연구원은 25일 “연령과 교육 수준, 소득 등 중재가 불가능하거나 개선이 어려운 위험 요인을 제외하면, 중년 남성의 갱년기증후군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식습관 개선이 중요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구 책임자인 김규상 소장(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은 “노인과 비교하면 경제적으로 독립적이고 건강을 개선하는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년 남성에서 건강 개선을 위한 중재 가능한 요인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여성은 폐경기를 거치며 급격한 호르몬 감소를 경험하며 갱년기증후군이 나타나지만, 남성은 40대 이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고 급격한 변화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남성 스스로도 갱년기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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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식]갱년기 한의약 건강교실 운영 등
경남 산청군은 ‘갱년기 한의약 건강교실 2기’와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교실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갱년기 한의약 건강교실은 우울증, 골다공증, 안면홍조, 불면증, 어깨결림 등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한의사 한방진료와 상담을 통해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갱년기 증상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한방 약선차 체험 ▲갱년기 건강관리 운동법 및 식이요법 등이 이뤄지며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산청군보건의료원 3층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산청군보건의료원으로 전화접수 가능하며 대상은 40대 이상 주민 및 갱년기 증상자로 선착순 15명이다.

오는 3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단성면 산엔청복지관 분관에서 운영하며 ▲대사증후군 등 전반적인 한의약 교육 ▲혈당 및 혈압측정 ▲한방 침 ▲가을·겨울철 건강관리에 좋은 약선차 체험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운동법 ▲건강 체조 및 명상 등이 진행된다.

경남 산청군은 ‘2023년 산청문화예술회관 정기공연’ 일환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옹알스 히스토리쇼(ONGALS HISTORY SHOW)’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옹알스 멤버 전원(7명)이 출연해 멤버들의 특화된 개인기와 장기를 통해 마임, 마술, 저글링, 비트박스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옴니버스 코미디로 선보인다.

특히 옹알스의 슬로건에 맞게 ‘듣지 못하는 이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고 보지 못하는 이에게 듣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옹알스는 2007년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했으며, 같은 뜻을 지닌 개그맨들이 모여 결성된 단체로 23개국 48개 도시를 투어하며 공연을 펼쳤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4년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디렉터 초이스상(감독이 뽑은 최고의 공연)을 수상하는 등 한국 코미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글로벌 코미디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다.

◇산청서, 현장경찰관 대상 정신과적 위기대응 교육

[산청소식]갱년기 한의약 건강교실 운영 등

경남 산청경찰서(서장 송진섭)는  23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현장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자살 및 정신과적 위기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위기대응 교육은 최근 이상 동기 범죄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어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산청군 기초정신건강센터가 협업하여 실시됐다.

위기 상황은 자·타해 위험성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및 행정입원이 필요한 경우, 자살 시도자 등에 대한 현장에서의 조치 등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센터와 공조하여 생명을 지키게 된다.

 

혼자 사는 중년 남성, ‘갱년기 증후군’ 위험률 50%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