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더위에 약하고 여름을 탈 때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더위에 약하고 여름을 탈 때 여름철, 태양이 뜨거운 하늘에 뜨면서 땅은 뜨거워지고, 공기는 찌끔찌끔하게 변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옷은 젖게 되며, 열중증이나 탈진같은 여름철 특유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는 붉게 타기 시작하며,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일광화상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여름의 무더위는 우리 몸에 큰 부담을 주며, 잘못된 대처로 인해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위에 약한 사람들은 더운 날씨를 피하거나, 적절한 방법으로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외선 차단제 사용, 그리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더위에 약하고 여름을 탈 때

디톡스 주스 레시피, 효과, 만드는법 2023 – 질환별 : 더위에 약하고 여름을탈 때


1. 더위에 약하고 여름을 탈때 

유난히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타는 사람들이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이 여름을 가장 많이 타는 체질이라고 한다. 소음인들은 평소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해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더욱 냉해져 건강이 매우 나빠진다고 한다. 황기를 넣은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이 대표적 보양식이며 냉인삼차나 수정과, 생강차가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여름을 심하게 타는 체질인 경우, 다른 사람들과 달리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피곤이 누적돼 해롭다.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햇볕에 오래 있으면 덛위에 의해 손상된 물질들이 각종 독소가 되어 체내에 쌓이게 되므로 구토, 설사, 소화불량, 심하면 실신까지 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때는 몸의 열을 내려주는 식품이나 열에 강한 카로틴 식품, 원기를 보강하는 무기질 식품들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몸의 열을 내려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 B군이다. 배나 수박, 토마토 등에는 이런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한 탄수화물의 대사를 도와 여름철 체력증진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B1군은 두부나 감자류 등의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또한 더위를 먹으면 입맛을 읽기 쉬우므로 식욕을 돋우는 셀러리와 같이 향미 채소를 조리하여 먹어도 좋다.


4-1 수박 · 자몽 디톡스 주스 레시피

  • 몸을 차게 해주는 여름 채소인 수박과 과일인 자몽의 풍부한 비타민이 열을 식혀 주고 더위로 지친 심신의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

재료(2인분)

수박 300g, 자몽 1개, 물 100mL

만드는법

  1. 수박과 자몽은 껍질과 씨를 모두 제거한다.
  2.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고 3~4분 동안 간다.

4-2. 파인애플 · 완두콩 디톡스 주스 레시피

  • 파인애플은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상큼한 향으로 식욕을 돋우고 신진대사 및 소화를 촉진한다. 완두콩의 필수 아미노산과 옥수수의 영양성분이 여름철 원기회복을 돕는다.

재료(2인분)

파인애플 슬라이스 4쪽, 완두콩 200g, 옥수수알1컵, 우유 300mL

만드는법

  1. 완두콩은 삶아서 꼬투리를 벗긴다. 파인애플은 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옥수수는 삶아서 알만 모으고 심은 버린다.
  2. 재료들을3×3cm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한꺼번에 믹서기에 넣어 3~4분 정도 간다.

4-3. 오이 · 아스파라거스 디톡스 주스 레시피

  •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 주는 여름철 영양 채소인 오이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가 원기회복을 돕는다.

재료(2인분)

오이 1개, 아스파라거스 60g, 멜론 300g, 레몬 1/2개, 물 300mL

만드는법

  1. 멜론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오이는 껍질을 벗긴다.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믹서기에 넣어 3~4분 동안 간다.

4-3.오렌지 · 바나나 · 호박 디톡스 주스 레시피

  • 오렌지와 호박이 비타민군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식욕을 돋운다. 바나나와 호박의 당질은 소화흡수가 잘 되므로 노약자나 여름철 원기가 떨어졌을 때 체력 유지에 좋다.

재료(2인분)

오렌지 1/2개, 바나나 1개, 늙은 호박 100g, 우유 300mL, 꿀 2작은술

만드는법

  1. 호박은 반 갈라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물에 삶는다. 오렌지와 바나나는 껍질을 제거한다.
  2. 지료들을 3×3cm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한꺼번에 믹서기에 넣어 3~4분 동안 간다.

관련 유튜브1

 


관련 유튜브2

 


관련 기사 1

‘이어지는 찜통더위, 온열질환 예방과 대처방법은?’

–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노출 최대한 피하고 그늘, 냉각 버스 등 시원한 장소에 있어야…폭염 현장에서 기저질환자 및 취약군 우선 선별해야
– 온열질환 악화 시 후유증 및 중증도 위험 높아…응급 환자 발생 시 초기에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 열 탈진, 지나친 땀, 피로감 등 증상 발현 시 작업 중단 후 서늘한 곳에서 휴식 취하고 물 섭취해야
– 온열질환 예방 ‘물, 그늘, 휴식’이 가장 중요…폭염 시간에 작업 중단, 적당한 시간 휴식 시간 배정 등 사업장 관리 규칙 엄격하게 적용해야
– 온열 질환과 코로나 차이, 호흡기 증상 여부…호흡기 문제면 코로나일 가능성 높아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벌써 열흘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정면인터뷰’에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김경우 인제대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김경우 인제대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김경우)>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지금 너무 더운데 말이에요. 지금 이 폭염 속에서 제일 걱정되는 경우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있는 어린 학생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보니까 쉼터도 부족하고 그늘도 없고 이렇다고 하는데 말이에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경우> 우선 예방 차원에서는 폭염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겠죠. 물론 젊고 건강한 청소년이지만 그중에서도 혹시 기저질환자가 참여했는지 취약군을 우선 선별해야 되겠고요. 충분한 그늘, 그늘로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지금 정부에서 발표한 것처럼 중간에 냉각 버스나 냉각 차를 동원해서 시원한 장소를 제공하고 얼음을 제공하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겠고요. 또 한 가지는 이런 대처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발견해서 의료기관으로 이송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계속 이런 온열 질환이 있는데 계속 폭염에 노출돼서 이런 질환이 더 악화가 되게 되면 후유증도 많아지고 중증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빨리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되는데, 지금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예를 들면 보도에 따르면 행사가 진행될 때 응급환자가 발생했는데 소방청 119에서 환자의 접근을 하기가 어려워서 행사 중단을 요청했다는 기사를 본 게 있는데요. 우리가 이렇게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밀집된 인파로 인해서 신속한 환자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작년에 또 이런 참사에 대한 기시감이 들고 있는데요. 그래서 야간에 행사를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에 빨리 찾아내서 그분들이 빨리 이송될 수 있는 통로나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또 우려되는 것은 이렇게 더위뿐만 아니라 위생이 안 좋기 때문에요.

◇ 신율> 위생도 문제인 모양이더라고요.

◆ 김경우> 네, 맞습니다. 식중독 그러니까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 위험성이 굉장히 높은데 음식이 금방 상하기도 하고 또 화장실 위생이 문제가 되게 되면 우리가 분변을 통해서 구강으로 전염되는 여러 가지 전염성 설사병 같은 것들이 유행할 수가 있는데, 이러한 위장관염은 또 우리가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하게 되면 또 물을 못 마시게 되고 또 설사로 수분 손실이 되기 때문에 탈수가 악화돼서 더위에 더 취약한 위험한 상황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위생 환경도 매우 중요하게 관리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또 보도에 따르면 아직 중증 환자가 없다라는 안일한 판단을 하는 것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게 하루, 이틀 날이 지날수록 참가자들의 피로라든지 손상이 누적되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든지 중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교수님, 야간에도 열대야가 지속이 되니까 온열 관련 위험이 있죠?

◆ 김경우> 네, 그렇습니다. 온열 질환 환자 발생 시간대별로 보게 되면 아무래도 폭염인 12시에서 5시 사이가 가장 보고 환자 발생이 많지만, 10시에서 12시라든지 5시에서 7시 저녁 시간에도 온열 질환 발생자가 있고 또 야간에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 또 절대적인 온도 자체보다 주변의 습도라든지 바람이 어느 정도 부느냐라는 것도 사람의 체온을 높일 수 있고 또 야간의 신체 활동을 통해서 얼마큼 체온이 올라가느냐. 이런 것들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취약군의 경우에는 짧은 시간 노출이라고 하더라도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야간이라고도 방심해서는 안 되겠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특히 껌껌한 경우에 인파가 몰렸을 경우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인파 관리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 신율> 제가 어디에서 좀 봤는데 온열 관련 질환이면 일사병도 들어가는 거죠?

◆ 김경우> 네, 그렇습니다.

◇ 신율> 그런데 진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이 생기게 되면 의식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가 119에 신고하기가 어려워진다고 그러는데 맞습니까?

◆ 김경우> 네, 그렇습니다. 열사병 하게 되면 온열 질환 중에서 가장 심한 상태가 되겠는데요. 언급해 주신 일사병은 요즘은 열 탈진으로 많이 부르고 있는데 대부분 지금 보이는 더위에 노출됐을 때 극심한 무력감과 과도한 땀 흘림, ‘너무 힘들다’라는 현상이 열 탈진이 되겠는데. 열 탈진에서 더 탈수가 진행되고 폭염에 노출되게 되면 우리가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잃게 되면 열사병이 생기게 되는데, 우리가 체온을 조절하는 건 우리 자율신경에 의해서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 조절 중추해서 땀을 흘리게 하고 혈관을 늘리게 하고 이런 작용들을 하는데 거기에 손상이 되게 되면 더위에 대한 우리 신체 반응이 없어지기 때문에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간다든지, 아예 땀이 안 난다든지 그러면서 체온이 올라가면서 뇌세포에 손상이 생겨서 의식 변화가 생기고 또 그로 인한 후유증도 남고요. 또 뇌세포뿐만 아니라 이런 뜨거운 온도에 의해서 간이나 심장, 콩팥, 근육 등 여러 장기가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 번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생명이 위험해지고 초기에 조치할수록 후유증이 적은데. 아무래도 방치된 상태에서 신고도 못 하신 상태에서 발견이 되게 되면 후유증과 사망 위험이 굉장히 높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신율> 지금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중에서도 밖에서 노동을 하실 수밖에 없는 분들도 계실 텐데 지금 교수님께서 초기에 조치를 하면 이런 심각한 상황으로 하지 발전하지 않는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초기에 어떤 증상이 있으면 우리가 좀 조심을 해야 될까요?

◆ 김경우> 온열 질환하게 되면 굉장히 다양한 우리가 더위에 노출됐을 때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고 또 적응하기 위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과 질환들을 다 온열 질환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열 탈진처럼 뭔가 피곤하다. 땀이 너무 많이 난다. 쉬고 싶다. 좀 애매한 증상이 생길 수가 있는데, 여기서 무리를 하시면 안 되고 이러한 피로감을 느끼시면 작업을 중단하시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시면서 물을 드셔야 되고요. 또 온열 질환 중에 하나가 열 경련이라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도 부족하거나 균형이 맞지 않게 되면 손발이나 팔다리 같은 데가 쥐가 나듯이 근육이 수축하면서 경련이 생길 수가 있는데, 이것도 역시 온열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가 있겠고, 또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고 또 혈관이 이완된 상태에서는 우리가 혈액 양이 부족해지면서 이러한 혈액들이 늘어난 혈관으로 다리 쪽에 많이 몰렸다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머리 쪽으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쓰러질 것 같고 어질어질하다. 이런 느낌을 느끼실 수 있고, 그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되면 실제로 머리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열 실신 같은 것도 생기실 수가 있기 때문에 ‘쓰러질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 때 얼른 작업을 중단하시고, 그다음에 누운 자세나 앉은 자세를 취하셔서 머리 쪽으로 가는 혈류량을 유지해 주셔야 되는데. 누운 자세에서도 우리가 다리를 심장보다 조금 더 높게 하게 되면 다리에 있는 혈액들이 심장을 통해서 뇌로 올라갈 수가 있기 때문에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는데요. 우리가 실신을 하셨을 때는 한 가지 주의할 것이 너무 더운 환경에 노출돼서 열실신도 있지만 또 간혹 가다가는 우리가 어떤 다른 원인, 실제로 뇌졸중이나 아니면 혈전이 생겼다든지 또 심장질환이나 부정맥이 있다든지 또 실제로 빈혈이 있다든지. 여러 가지 동반된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다가 다시 깨어나신 경우에는 그래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셔서 기본적인 검사와 증상 호전 여부를 관찰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신율> 일단은 예방이 제일 좋을 것 같은데, 하지만 상황 때문에 폭염에 실외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이 정말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지금 이분들이 더위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얼음 조끼도 있고 그렇기는 하다고 하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경우>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업장 같은 경우에는 사업장의 폭염 관리 3대 관리 규칙을 잘 적용해서 지키셔야 되겠는데 우리가 물, 그늘, 휴식 이렇게 부르고 있는데요. 충분한 시원한 물을 제공해야 하고 또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1시간에 또 적당한 시간을 휴식 시간을 배정해야 되고 폭염 시간에는 작업을 중단하는, 이러한 사업장 관리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을 하는 것이 좋겠고요. 또 같은 근로자라고 하시더라도 개인의 건강 상태별로 더위에 얼마큼 적응됐느냐의 차이에 따라서 취약하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런 취약군은 선별해서 조금 더 폭염 작업을 최소화하거나 충분한 휴식 시간을 준다든지 하는 것들이 매우 중요할 것 같고요. 또 이런 사업장에서 관리가 되지 않는 자영업처럼 스스로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간과하기 쉬운데 스스로 이러한 관리 규칙을 적용하셔서 철저하게 휴식과 폭염을 피하는 것을 하시는 것이 좋겠고, 또 혼자서 논밭에 그늘이 없는 데서 작업하지 마시고, 반드시 동반자를 같이 동행하셔서 서로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빨리 신고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동반자를 동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고요. 또 이러한 온열 질환의 실제로 많은 발생이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절반 이상 발생을 하지만, 우리 실내의 어떤 작업장이나 실내 비닐하우스에서도 전체의 약 9% 정도에서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작업하시는 모든 환경에 어떤 온도라든지 또 습도, 또 말씀하신 얼음 조끼나 충분한 수분이 제공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신율> 교수님 모셨으니까 한 가지 좀 여쭤볼 게 잼버리 대회에서도 코로나가 다수가 걸린 모양이에요? 이렇게 온열 질환을 얘기할 정도로 더운데 이 우한 바이러스는 계속 돌아다니는 모양이죠?

◆ 김경우> 네, 그렇습니다. 실제 코로나 유행 기간에도 해외에서 어떤 캠프 보고에 따르면 아무래도 이런 캠프 행사는 야외 행사이기는 하지만 중간에 실내에서 접촉도 많이 생기고 야외에서 밀집하는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러한 캠프 행사에서도 실제로 많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보고가 돼 왔었는데요. 일단은 지금 두 가지 측면, 그러니까 지금 코로나 유행 시기에 이런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요즘은 예방접종을 충분히 하시고 또 조기 치료제라든지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겼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성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은 마스크 착용하시고 대면 접촉을 피하시는 이러한 조치들이 군중 행사에 필요하실 것 같고. 두 번째는 이렇게 온열 속에서 호흡기 발열 환자가 있을 때 증상이 조기에 발견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몸에 좀 이상 증상이 생기면 코로나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인지 감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적극적인 의료 지원을 통해서 이런 분들이 적절하게 초기에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온열 질환인지 아니면 코로나인지. 아무래도 코로나나 다른 호흡기 증상은 발열이나 근육통, 피로감 이외에도 호흡기 증상. 목이 아프다. 기침이 난다.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 온열 질환보다는 이런 호흡기 감염병을 먼저 의심을 할 수가 있겠는데, 또 한 가지 문제는 지금 현지에서 모기가 많다고 하니까 물론 경기 북부와 같은 유행 지역은 아니기는 하지만 모기나 진드기 감염 질환 같은 발열성 질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목이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방제작업을 방충 작업을 하는 노력들도 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신율> 교수님께서 ‘유행 시기에’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지금 코로나 유행 시기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경우> 네, 지금은 우리가 전보다는 과소평가 집계된 경향이 있고 또 경미한 증상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이 돼서 실제로 집계가 조금 덜 된다고 보이고 지금 다시 재유행하는 시기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재유행은 규모나 아니면 중증도에서는 유행이 반복되면서 조금 더 작아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아직까지는 큰 대 변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또 언제든지 이런 변이가 나올 때는 조금 더 많은 확진자와 중증도가 올라가는 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지하철 같은 거 탈 때도 그래서 마스크 꼭 쓰시는 게 저는 지금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코로나 걸렸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좀 과장 안 하고 한 9개월 정도 냄새를 못 맡았어요. 지금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9개월 정도 못 맡았거든요. 이게 안 걸리는 게 최선인 것 같더라고요.

◆ 김경우> 네, 맞습니다. 여러 가지 후유증도 보고되고 있고 또 국립감염병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이 사람의 폐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코로나 감염 세포에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다른 감염에 더 취약한 감염이 생긴다고 해서 우리가 ‘코로나 예방을 걸려서 항체를 만들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 물론 코로나 자체에 대한 항체는 생길 수 있지만 그런 감염이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백신에 의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신율>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인제대백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우 교수였습니다.


관련 기사 2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피부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관련 제품 상담과 판매, 처방 조제로 인근 약국들도 바빠졌다.

24일 피부과 인근 약국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2년 넘게 불황을 겪던 피부과, 성형외과들이 활기를 띄면서 약국의 관련 처방 조제, 제품 상담과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때에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건데, 관련 병원과 인근 약국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약국의 경우 피부과에서 시술이나 성형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면서 항생제 처방 조제와 더불어 붓기를 빼주는 일반약이나 흉터 치료제 등의 연고 제품의 판매가 많아졌다.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때 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무좀, 다한증 치료나 상담을 위해 병원, 약국을 찾는 환자도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피부과 인근 약국 약사는 “확실히 피부 질환 처방 조제나 관련 제품 상담,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눈 밑까지 신경을 쓰게 되니 간단한 시술 뿐만 아니라 성형 수술 비율도 늘었다. 수술에 따른 항생제 처방이나 붓기 제거제 등 제품 구매 비율이 증가했다.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피부 치료나 시술에 대한 니즈가 확실히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제는 눈 아래까지 신경을 쓰다 보니 코, 턱 등의 성형 수술 비율도 늘었다”면서 “이달 들어서는 더위가 빨라져서 인지 최근 들어 무좀 치료제를 찾거나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오는 환자도 많아졌다”고 했다.

 ▲ 약사 전용 온라인몰드에서는 최근 들어 미세먼지 비염 환자를 겨냥한 코세척 제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동안 뜸하던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오는가 하면 감기 환자가 늘면서 최근 약국에서 코, 목 통증 완화, 코 세척 용 제품을 찾는 비율도 증가했다.

미세먼지 시즌을 반영해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에서는 미세먼지, 비염 관련 제품 등에 대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확실히 최근에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비염을 호소하며 병원과 약국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다”면서 “처방 조제 약에 스프레이 제품을 함께 구매하거나 코세척 제품을 구매해 가는 환자들이 꽤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환절기나 미세먼지 시즌에는 기본적으로 나잘 스프레이나 구강, 인후스프레이 제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매대 위에 배치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빈도가 높다보니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한두달 전보다는 확실히 관련 제품을 찾는 비중이 늘었다”고 했다.


관련 기사 3

제주도에서 무더위를 피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휴양지를 찾아가보자.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남쪽 권역에는 숨은 듯이 자리잡고 있는 힐링 명소들이 적잖다. 특히 천연의 기(氣) 스폿 지점은 허해진 기력(氣力) 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양 명당이기도 하다.

● 천년의 향기 비자나무 숲

한라산이 빚어낸 제주의 숲에는 치유의 힘이 배어 있다. 한라산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산소 및 수분 섭취와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는 ‘삼초(三焦)의 기’가 강한 산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당연히 한라산의 자손뻘인 제주의 오름과 숲 또한 건강한 기운을 갈무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비자나무 숲이다. 한라산 동쪽 44만8000여㎡의 면적에서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곳이다. 비자나무 단일 수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한, 그야말로 생기(生氣) 넘쳐나는 비자림이다.

현재 이 숲은 천연기념물(제374호)로 지정돼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사실 비자나무는 옛날부터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마치 아몬드처럼 생긴 비자나무 열매는 구충제로 사용돼 왔다. 목재는 탄력성이 뛰어나고 습기에도 강해 고려 및 조선에 걸쳐 궁중 진상품에서 빠지지 않았다. 특히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돌을 놓을 때 나는 음향과 감촉이 남달라 부르는 게 값이었을 정도라고 한다.

매표소를 거쳐 하늘을 가릴 듯 웅장한 숲을 이루고 있는 비자나무 숲길로 들어서니 한여름 무더위까지 비켜갈 정도로 그늘져 있다. 이곳 안내 간판에는 “피로를 해소하고 인체 리듬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녹음이 짙고 울창한 비자나무 숲을 많이 찾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천천히 숲에서 발산하는 향과 기를 음미하며 거니는 동안 특별한 스토리를 지닌 비자나무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먼저 매표소에서 가까운 곳에 ‘벼락 맞은 비자나무’가 있다. 약 100여년 전 벼락을 맞은 후 지금처럼 암나무와 수나무가 붙어 있는 상태가 됐다고 한다. 당시 오른쪽 수나무 일부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암나무로는 불이 번지지 않아 두 나무가 공생하면서 수명을 이어오고 있다는 거다. 이곳 마을 사람들은 ‘금슬 좋은 부부’라고 하면서 신령스런 나무로 대접하고 있다.

숲 안쪽으로 더 진입하면 ‘새천년 비자나무’와 ‘비자나무 사랑나무’라는 간판을 단 비자나무가 기다리고 있다. ‘새천년 비자나무’는 이곳 비자림에서 가장 굵고 웅장한 나무다. 높이 15m, 가슴 둘레가 6m에 달하는 신목(神木)이다. 고려 명종 29년(1189년)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이 나무는 새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2000년 1월1일 당시 21세기 제주의 무사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됐다. 이곳 비자림이 ‘천년의 숲’이란 이름을 얻게 된 배경이다.

비자림을 지키는 터줏대감답게 한눈에 보아도 명당 터에 자리잡은 게 인상적이다. 무더위를 식힐 겸 나무 주위에 놓인 벤치에 앉아 잠시 쉬거나 가벼운 명상에 잠기면 좋은 에너지가 몸속으로 스며듦을 느낄 수 있다.

 

● 우도의 멍때리기 성지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우도행 배를 탄다. 우도에 다가갈수록 양파 모양의 돔들이 인상적인 건축물이 눈길을 확 끈다. 친환경 건축물로 유명한 ‘훈데르트바서 파크’다. 20세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하나이자 친환경 건축가로 유명한 훈데르트바서의 작품과 사상을 테마로 삼은 예술 공원이다.

이곳은 우도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아름다운 채색 건축물로 유명하거니와, 편안하게 쉬면서 기를 충전할 수 있는 명당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곳이 ‘훈데르트 윈즈’라는 이름의 카페 공간이다. 성산 일출봉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명소이자, 카페 스스로 ‘멍 때리안을 위한 성지(聖地)’임을 표방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곳이다.

이처럼 심신이 편안해지는 느낌은 명당 터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실제로 우도는 섬 자체가 이름처럼 ‘누워 있는 소(와우·臥牛)’의 형상을 하고 있다. 섬에서 가장 높은 남동쪽의 우도봉(126.8m)은 소의 머리라고 해서 ‘쇠머리오름’이라고 불리고, 섬의 중간 지역은 소의 등처럼 약간 돌출된 지형이고 , 북서쪽으로 갈수록 지대가 낮아지면서 소의꼬리 부분을 이룬다. 이런 지형에서는 서남쪽 훈데르트바서파크가 들어선 천진항 일대 및 서빈백사해수욕장 일대가 소의 배 즉, 젖 부위에 해당한다. 풍수적으로 소의 젖에 해당하는 공간은 풍요로움과 안정감을 상징한다. 포근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훈데르트 윈즈에서 멍 때리기를 하다가 깜빡 존 듯 했는데 1시간이 훌쩍 넘었다. 이곳에서 최고 속력 30km인 3륜 전기차를 이용해 해안도로를 따라 2km 가량 떨어진 서빈백사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서빈백사(西濱白沙)는 흰 모래사장이란 뜻이다. 거무튀튀한 해변 일색인 제주도에서는 좀체 구경하기 힘든 백사장이다. 마치 소의 젖에서 나오는 우유 같다는 느낌도 든다.

사실 햇빛 아래에서 하얗게 반짝이는 백사장은 아열대성 해조류의 일종인 홍조류가 만들어놓은 홍조단괴라고 한다. 살아 있을 때 붉은색이던 홍조류가 죽어서서는색소가 사라져 흰색으로 변한 채 파도에 떠밀려온 덩어리라는 것이다. 홍조단괴가 팝콘처럼 동글동글한 흰색이어서 ‘팝콘 해수욕장’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드문 홍조단괴 해변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흑색 현무암, 그리고 백색 홍조단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우도의 좋은 기운을 만끽해본다

● 천연암반수와 바다가 만나는 쇠소깍

제주에는 전통 나룻배 모양의 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서귀포시 효돈마을의 쇠소깍이다.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발원한 효돈천이 해안가에서 바닷물과 만나면서 생긴 깊은 웅덩이를 가라킨다.

이곳 역시 우도처럼 소와 연관이 깊다. 효돈마을이 소가 누워 있는 형태라 해서 ‘쇠둔’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쇠소깍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나왔다. 효돈마을을 가리키는 ‘쇠’, 웅덩이를 의미하는 ‘소’, 끝을 의미하는 ‘깍’을 합친 제주도 말이라고 한다.

이곳은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계곡과 바다가 만나는 풍경이 아름다워 제주 올레길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비경 뿐만 아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은 원래 상업이 발달하기 마련인데, 풍수적으로는 풍요와 부의 기운이 강한 곳으로 평가한다. 특히 쇠소깍에서는 민물과 바닷물의 기운을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카약 혹은 단체용 뗏목을 타고 쇠소깍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면서 제주의 수(水) 기운을 흠뻑 쐴 수 있다.

이외에 쇠소깍 인근의 소정방폭포(서귀포시 토평동)와 소천지(서귀포시 보목동)도 기 스폿 지점에 해당한다. 소정방폭포는 정방폭포와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 높이는 7m 정도로 낮지만 떨어지는 물줄기 소리만큼은 크고 웅장하다.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소정방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면 일 년 내내 건강하다는 속설이 있어 물맞이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또 소천지는 백두산 천지를 축소한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 현무암으로 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싼 소천지 자체가 명당 터다. 잔잔한 소천지 안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재미도 남다르다. 기력 충전용 여름나기로는 제주도 천연의 명소들이 제격인 듯 싶다.


관련 기사 4

과육이 작아서 샐러드나 요구르트 등에 토핑으로 뿌려 먹기 좋은 블루베리가 제철이다. 주로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얼리거나 청으로 만들어 음료에 넣어 먹거나 빵, 케이크 등의 부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잼으로도 인기가 좋다.

생과로도 즐길 수 있지만 과육이 잘 무르고 보관이 쉽지 않은 블루베리는 말려서 가루 등으로 섭취하거나 냉동 블루베리로 사계절 내내 먹는 사람들이 많다. 슈퍼 푸드인 블루베리는 짙은 보라색을 띠는데 이 색소가 바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다.

블루베리에 다량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에 특히 좋다. 우리 눈의 망막에는 로돕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의 피로가 심해지며 각종 안구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를 자주 섭취하면 전자기기로부터 쉽게 피로해지는 눈을 보호할 수 있으며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각종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중성화하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암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블루베리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체력과 기운을 회복하는 데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기름지고 열량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과식하는 습관, 빵이나 과자 같은 간식을 즐겨 먹는 습관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블루베리가 이런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낮춰준다.

다만 블루베리는 찬 성질이라 몸이 찬 사람들이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색이 검푸르고 선명하며 표면이 팽팽하고 흰색 가루가 균일하게 묻어 있는 것이 좋다. 붉은 기가 있고 무른 것은 오래된 것이니 피한다. 블루베리는 되도록 씻지 않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씻은 블루베리는 탈탈 털어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소량씩 담아 냉장·냉동 보관한다. 블루베리는 냉동했을 때 항산화 성분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관련 기사 5

조금만 걸어도 피부가 익어가는 느낌.

숨쉬기조차 힘든 날씨에 마스크까지 쓰니 두 배로 덥습니다.

[장선자 / 서울시 용산구: 코로나 많잖아. 지금 늘었잖아.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안 끼는 사람이 많아도.]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지 5개월째.

그런데 방역당국이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늘어 하루 4만 5천 명대가 된 겁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확진자가 증가하는 지금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 다수가 밀접한 공간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실내 활동이 늘며 6월 셋째 주만 해도 하루 평균 1만 6천여 명이던 확진자는 매주 20% 이상 늘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이번 달 중순엔 하루 평균 6만 명, 최대 7만 6천 명 까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치명률은 지난해 여름 유행 때의 약 30% 수준입니다.

다만,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에겐 여전히 위험합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염두에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하여 다음 주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역대급 폭염에 마스크까지, 견디기 쉽지 않은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6

기온이 올라가면 누구나 더위를 탄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평소보다 더위를 더 많이 타게 되었다면 이는 질병의 증세일 수 있다. 다음은 더위를 많이 타는 증상이 나타날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 3가지이다.

1.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은 목 중앙에 나비 모양으로 생긴 내분비기관으로, 신체 대사량을 조절하여 에너지를 생성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하는데, 이 질환의 경우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빨라진다.

질환의 중증도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표적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된 대사로 인해 체온이 증가하고 더위를 못 참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박근준 원장(박근준유외과의원)은 말했다. 이 외에도 심박수 및 혈압 증가, 체중 감소, 전신 피로, 안구돌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 시 약물로 1~2년 가량 장기간 치료해야 한다.

2. 갱년기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이형근 원장(리즈산부인과의원)은 “여성 갱년기는 여성의 생애 주기상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는 시기로, 완경(폐경)으로 이행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열성 홍조는 갱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여성 호르몬 결핍으로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안면홍조, 발한, 피로감, 기억력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형근 원장은 “폐경 전 갱년기 증상은 폐경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으며, 정확한 것은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갱년기가 의심될 때는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를 측정하는 호르몬 검사와 더불어 폐경 이후 심해지는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이 도움될 수 있다.

3. 비만
비만한 경우 더위를 많이 탈 수 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의 사람에 비해 세포 수가 많아 체온이 쉽게 올라간다. 그러나 두꺼운 지방층이 열 발산을 막고 절연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온이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더위를 크게 느끼고 체온을 식히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더위를 심하게 타고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면 체중 감량이 도움될 수 있다.


‘제로베이스원 팬콘’ 석매튜·한유진 “더위 속 고척돔 다 채워줘 감사”